갯벌 생태계 위협 ‘외래식물’ 진도서 번성···영산강환경청 ‘갯줄풀’ 퇴치 나선다
이성중
3시간 2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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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갯벌에서 생태계를 파괴하는 ‘갯줄풀’ 퇴치 사업이 시행된다. 갯줄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도 갯벌에 자리를 잡은 외래식물이다. 최근에는 바다로 이어지는 수로와 인근 묵논(오래 버려진 논)까지 확산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7일 “진도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갯줄풀을 제거하기 위해 18일 진도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국립생태원과 함께 제거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갯벌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외래식물인 갯줄풀이 번성하고 있다. 갯줄풀은 중국에서 해류를 타고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볏과의 다년생 식물인 갯줄풀은 빠르게 갯벌을 뒤덮어 자생 식물의 서식지를 축소시킨다. 큰 키로 갯벌 표면 미세조류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뿌리가 물과 영양분을 빨아들이면서 펄 속의 생물들도 생존하지 못하게 된다.
환경부는 2016년에 갯줄풀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해양수산부도 유해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진도 남동리 갯벌과 인근에는 4167㎡에 갯줄풀이 번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갯벌뿐 아니라 인근 수로로나 묵논까지 서식지가 확산했다.
영산강환경청은 관계기관과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진도 갯벌에 서식 중인 갯줄풀을 제거하고 모니터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태계교란 생물의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퇴치가 쉽지 않은 만큼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7일 “진도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갯줄풀을 제거하기 위해 18일 진도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국립생태원과 함께 제거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갯벌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외래식물인 갯줄풀이 번성하고 있다. 갯줄풀은 중국에서 해류를 타고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볏과의 다년생 식물인 갯줄풀은 빠르게 갯벌을 뒤덮어 자생 식물의 서식지를 축소시킨다. 큰 키로 갯벌 표면 미세조류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뿌리가 물과 영양분을 빨아들이면서 펄 속의 생물들도 생존하지 못하게 된다.
환경부는 2016년에 갯줄풀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해양수산부도 유해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진도 남동리 갯벌과 인근에는 4167㎡에 갯줄풀이 번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갯벌뿐 아니라 인근 수로로나 묵논까지 서식지가 확산했다.
영산강환경청은 관계기관과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진도 갯벌에 서식 중인 갯줄풀을 제거하고 모니터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태계교란 생물의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퇴치가 쉽지 않은 만큼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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