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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충남·경남·광주에 호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운영

이성중

2025.07.24 02:33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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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정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과 경남, 광주 등에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복합체육센터, 경남 산청군 산청읍 행정복지센터, 광주광역시 청사 1층 로비 등 3곳 마련된다.
지원센터에 참여하는 기관은 행안·복지·환경·교육부, 국세청, 광주시, 충남도, 전남도, 경남도, 법률구조공단, 금융기관 등이다.
센터에서는 피해자 민원 접수, 장례지원, 의료·심리지원,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자 지원, 통신·전력·가스 긴급 복구, 법률 및 금융·보호 상담을 비롯한 각종 지원 사항을 통합적으로 안내한다.
또 행안부는 각 지자체가 피해 주민에게 직·간접 지원사항을 신속히 안내할 수 있도록 ‘피해자 지원사항 표준 종합안내서’를 지자체에 배포했다.
김관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피해지역이 안정될 때까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가 올 분기 희비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올 상반기까지 4대금융지주의 누적 순익은 18조원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조11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시장 전망치가 조금씩 상향되고 있어 이달말 실적 발표에서는 1년 전보다 양호한 실적이 발표될 수도 있다.
회사별로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K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이 1조64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분기 호실적을 기저효과의 영향이다.
우리금융지주도 2분기 순이익이 8784억원에 그쳐, 1년 전보다 8.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투자증권 출범 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4700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나금융지주 순이익도 1조1221억원으로 7%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인 수수료 수익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데다 환율 하락으로 외화 환산 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또는 연간 기준 수닝익도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의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총 1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KB금융(5조6152억원)과 신한금융(5조845억원)은 각각 1년 전보다 순이익이 11.7%, 1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4조158억원) 1년 전보다 순이익이 6.6% 늘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우리금융(3조1095억원)은 동양생명 등 인수로 인해 순이익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럴 경우 4대 금융 순이익 합계는 16조5268억원에서 17조8250억원으로 8% 넘게 늘게 된다.
GS그룹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사인 GS엔텍이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모노파일(해상풍력 터빈 지지대) 64기 중 50기를 납품했다고 22일 밝혔다.
GS그룹에 따르면 100㎿(메가와트)이상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 국산 모노파일을 전량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그간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는 유럽산 모노파일이 주로 공급됐다.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인근 해역에 365㎿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에는 5.7㎿급 풍력발전기 64기가 설치될 예정인데, GS엔텍은 2023년 이 발전기에 필요한 모노파일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노파일은 해상풍력 발전기를 해저에 고정하는 지지대 역할의 하부구조물 중 하나로, GS엔텍은 오는 10월까지 모노파일 전량을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GS엔텍은 해상풍력발전 설비를 위한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 설비 구축을 목표로 세계적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업체인 네덜란드 시프사의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있다. 3000억원을 들인 이 설비 도입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이 지금보다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GS엔텍은 보고 있다.
GS엔텍은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2027년 착공 예정인 ‘한빛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는 국내에서 부품과 장비를 조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일본·대만·베트남 등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을 목표로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GS엔텍 관계자는 “영광 낙월 프로젝트를 통해 모노파일 제작 기술과 납품 역량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면서 “설비 고도화와 기술 투자에 선제적으로 나선 만큼 한빛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은 물론 수출도 확대하며 글로벌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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